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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1세'와 해적 드레이크 / 해적과 여왕의 동맹

by 오즈요 2025. 2. 21.

16세기, 영국 해양 제국의 기초를 닦은 강력한 여왕과 그녀의 충성스러운 해적!

엘리자베스 1세와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흥미로운 동맹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엘리자베스 1세와 영국의 해양 야망

엘리자베스 1세(1533~1603)는 영국을 강력한 해양 국가로 성장시킨 군주로, 그녀의 통치 기간(1558~1603년)은 ‘영국 르네상스’와 ‘해양 제국의 시작’으로 평가됩니다.

 

✔ 스페인과의 대립

당시 유럽 최강국이었던 스페인은 신대륙의 금과 은을 독점하며 부를 축적했고, 영국과의 관계는 점차 악화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는 이에 맞서 해적들을 적극 지원하며 해양에서의 패권을 노렸습니다.

 

 

 

2. 프랜시스 드레이크: 여왕의 해적

프랜시스 드레이크(1540~1596)는 단순한 해적이 아닌, 영국 왕실의 후원을 받은 ‘사략선장(Privateer)’이었습니다. 그는 스페인 선박을 약탈하며 영국의 해양 세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해적에서 기사로

1581년, 드레이크는 엘리자베스 1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고 공식적으로 영국 해군의 중요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3. 드레이크의 주요 활약

① 스페인 금괴 약탈 (1572)

드레이크는 파나마에서 스페인의 금괴를 빼앗으며 영국 왕실에 막대한 부를 제공했습니다.

 

② 세계 일주 항해 (1577~1580)

드레이크는 영국 최초로 세계 일주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 과정에서 스페인 식민지를 약탈했습니다.

 

③ 스페인 무적함대 격파 (1588)

엘리자베스 1세의 지휘 아래, 드레이크는 스페인의 무적함대(Armada)를 기습 공격하며 영국의 해상 패권을 확립했습니다.

 

 

 

4. 엘리자베스 1세와 드레이크의 유산

✔ 영국의 해양 강국 도약

드레이크와 같은 해적들의 활약 덕분에 영국은 스페인을 견제하고, 훗날 해양 제국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사략 해적 시대의 종말

17세기 이후, 국가가 후원하는 해적 활동은 점차 줄어들었으며, 해양 패권은 점점 정규 해군 중심으로 변화하였습니다.

 

 


해적과 여왕의 동맹은 영국이 해양 강국으로 성장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의 전략과 드레이크의 용기는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습니다.

 

이 흥미로운 역사가 오늘날에도 많은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